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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신관 11년만에 트랜스포밍..6성급시설로 재탄생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6 09:51

수정 2017.06.26 09:51

롯데호텔서울 신관 리뉴얼 이미지
롯데호텔서울 신관 리뉴얼 이미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6성급의 부띠끄 호텔로 거듭난다.

호텔롯데는 롯데호텔서울 신관 개보수 공사를 오는 7월1일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18년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객실수를 현재 373실에서 250실로 줄이면서 일반 객실은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스위트 객실은 늘려 고급화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인다.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카사블랑카,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등 유수의 호텔 및 리조트 디자인을 담당한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사인 영국의 더 지.에이 그룹과 협업한다.

세계 정상과 각국 최고 인사들이 찾는 로얄스위트 역시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2개의 베드룸, 2개의 리빙룸, 다이닝룸, 미팅룸, 드레스룸, 개인 서재 등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다.
15층과 16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라운지인 인 하우스 게스트 라운지를 신설한다. 북한산 정기를 품은 소나무와 반가운 소식과 손님을 상징하는 까치 등 한국의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설계해 고풍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대저택의 서재를 떠오르게 한다. 15층은 프라이빗 미팅룸과 비즈니스 코너, 릴랙싱룸, 16층은 조식, 가벼운 스낵,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앤 바 서비스 등이 가능한 다이닝 공간으로 변신한다.

16층 인 하우스 게스트 라운지에는 전문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상주할 예정이며 섹션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 트롤리 서비스 등이 더해진다.

서비스도 한층 섬세하고 다양해진다. 우선 모든 스위트 객실에는 버틀러 박스를 설치해 더욱 프라이빗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 어라이벌 로비에 위치한 에어포트 리셉션에서는 공항부터 호텔까지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환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는 “11년만의 새 단장인 만큼 럭셔리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는 서울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호텔서울 신관은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1988년 8월 개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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