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금호전기, 식물 재배 시장 본격 진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6 10:38

수정 2017.06.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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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식물 재배 시장 본격 진출

대한민국 대표 LED조명기업 금호전기가 식물재배전용 LED램프와 CDMH램프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금호전기가 개발한 램프는 세계 최고수준의 광합성 광량자속 밀도(PPFD·Photosynthetic Photon Flux Density)를 자랑한다.

식물 성장촉진에는 광합성이 필수적이다. 이 광합성에 필요한 광(光)입자의 양을 나타내는 것이 광합성 광량자속 밀도이며 이것이 높을수록 광합성 작용이 촉진된다.

이번에 금호전기가 개발한 식물재배램프의 광합성 효율은 3.0마이크로몰 수준으로 기존의 2.5마이크로몰과 비교하면 가히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다.

금호전기가 선보인 제품은 12W LED램프와 400W CDMH(Ceramic metalhalide lamp)램프 2종이다.

LED램프는 기존 28W 형광 램프를 대체하며 157lm/W의 높은 광효율과 82Ra 연색성으로 소규모 화훼 농가나 가정용에 적합하다. CDMH는 고효율(120lm/W), 고연색성(Ra 82)으로 고천정·대규모 화훼단지 및 식용작물 재배단지에 적합하다.


금호전기는 향후 단순 조명뿐이 아닌 통합제어와 조명제어 기술 등 첨단 제어기법을 개발해 국내 식물재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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