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작가는 토착적이고 민족적인 소재를 소설화해 가장 한국적인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순수 문학과 신인간주의 문학을 지향했다. 역마(1948), 등신불(1963), 까치소리(1966) 등의 단편소설과 무녀도(1947), 바위(1973) 등의 단편집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박경리 작가는 1957년 전도, 불신시대 등의 단편과 1959년 장편 표류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6년간 5부작으로 완성한 대하소설 '토지'는 민족의 한과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룬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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