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자산이 많이 늘어난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말 펀드슈퍼마켓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자산규모는 354억원이었다. 지난 23일 937억원을 넘어섰다. 연금저축펀드 투자자산도 지난해 말 대비 360억원 늘어나며 37%의 성장률을 보였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건수가 신규가입의 1.8배 수준이었다.
올해 출시된 펀드상품 또한 성장에 이바지했다. 목표전환형 펀드의 경우 펀드슈퍼마켓이 판매한 2개 펀드의 전체 설정액 중 5.7%가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됐다. 성과보수공모펀드는 전체 판매시장 개인고객자산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는 등 온라인 금융시장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펀드슈퍼마켓 또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와 같은 추세를 유지하고 하반기 IFA 제도가 도입되면 펀드슈퍼마켓 투자자산 규모는 올해 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은 온라인 펀드시장 시장점유율은 13.4%로 3년 연속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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