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는 지난 28일 충청권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충청권 산업단지 IP-PLUG 기술설명회' 행사를 KTX오송역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단공 충청지역본부와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주관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은 기술이전협약 체결식으로, 기업 간 기술이전 2건과 산학 기술이전 2건 등 총 4건의 기술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김희영박사, 아주대학교의 조위덕 교수, 스마트공장추진단의 최영환 전문위원을 초빙해 신규기술 설명회와 4차산업혁명시대의 제조업분야 발전방향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미래먹거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술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한 기술수요서를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서울과기대, 삼성 특허팀, 아주대 등 기술공급 보유기관이 참여해 기업과 1대 1 기술상담을 진행했다.
산단공 충청지역본부 이동찬 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심화되는 경제위기와 4차산업혁명의 변화 속에 생존하기 위해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업종다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단공 충청지역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기술이전·사업화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그 결과 2015년 2건, 지난해 9건, 올해 상반기에만 8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이루어내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이 사업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클러스터사업 및 유관기관 사업과 연계하여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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