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파이언스,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4 08:09

수정 2017.07.04 08:09

무료 와이파이 앱 ‘프리파이’를 서비스하는 파이언스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15년 더벤처스 투자 유치 이후 두 번째다.

프리파이는 서울, 경기 지역의 13만여개 프리파이 존에서 별도의 조작 없이 안전한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접속시켜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프리파이는 신호의 세기, 인터넷 품질 및 보안 안전성을 자체적인 알고리즘으로 판단해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에만 연결 시켜준다. 특히 피싱 예방 기능이 있어 피싱이 의심스러운 공유기에 접속하는 것을 미리 차단한다.


이번 투자는 7월에 출시되는 ‘펀딜(Fun Deal)’ 쿠폰 서비스의 잠재력을 인정 받아 이루어졌다.

펀딜쿠폰은 프리파이 사용자의 이동 동선에 맞춰 꼭 필요한 지역 쿠폰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펀딜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은 효과적으로 고객을 유치할수 있고 사용자는 구매 비용 절감 및 최적의 구매 조건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 접속 기반인만큼 위치 정보 기반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매장 방문 이후가 아닌 매장 방문 전에 쿠폰을 추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와이파이 로그 기록만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의 염려도 없다.

펀딜은 유동인구가 많은홍대, 신촌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에 나서고 단계적으로 서울, 경기 전체 수도권 프리파이 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재홍파이언스 대표는“이번 투자는 프리파이 비즈니스 모델의 잠재력과 데이터 사이언스(DataScience) 역량을 인정 받아 이루어진 것으로 파이언스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펀딜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파이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계기로 마케팅, 영업 인력을 충원하고 프리파이 서비스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파이언스는유재홍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무선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지난 2014년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인터넷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프리파이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중소기업청 TIPS에 선정되었고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엑셀러레이팅 대상 업체로 선정 되었다.
중국 위챗 및 알리페이와도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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