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수여하며 개혁 강조
"국민들도 기대를 많이 걸고 있어"
"국민들도 기대를 많이 걸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향해 "두 부처 모두 가장 개혁이 필요한 부처가 아닌가 싶다"며 적극적으로 개혁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김 부총리와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국민들도 아주 기대를 많이 거는 것 같다.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상곤 부총리를 향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부터 교육 분권화, 고교 서열화 해결 등의 과제도 있고 교육부 자체를 개혁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면서 "워낙 오랫동안 교육계에 관해 구상을 해왔기에 잘 하시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 김은경 장관에게는 "환경부는 지난 10년간 존재감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하며 "국가가 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정말 환경적인 관점에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려주는 뚜렷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환경부의 입장을 항상 분명히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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