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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이달 5~6일 인천 송도서 열린다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5 09:53

수정 2017.07.05 09:53

기획재정부는 '제17차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이사회가 5~6일 GCF 사무국이 위치한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GCF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재정메커니즘의 운영주체이자 파리협정 이행과 장기 기후재원 조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3년 12월 사무국 출범 이후 103억달러 초기재원을 조성하고, 현재까지 총 43건 사업, 22억40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총 사업규모 73억3000만달러)을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사무국 업무 확대에 따라 외부 용역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조직구조를 제안한 사무국 조직 개편 방안이 논의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개도국, 민간부문, 다른 기후변화대응 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이번 이사회에선 GCF 사업의 발굴·관리 등을 담당하는 이행기구 추가 인증 심사가 이뤄지며, 사업 발굴·승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사업절차 개선 방안과 민간재원 조달 확대 방안,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2017년 11월)에 제출할 업무보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기간 중 이사진 및 사무국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GCF 사무국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기후변화 대응분야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 한국-GCF간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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