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발굴, 그리고 매칭을 위해 기획됐다. 각 사 인사담당자가 구직 장애인과 만나 인재상에 적합한 인력을 발굴하고, 장애인 사회참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우수 장애인 인력 매칭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지원한다. 설명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베이코리아 라운지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 측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직접 나서 장애인 채용 의지를 밝히고, 공동으로 진로설명회를 마련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결하며 사회문제인 장애인 고용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7개 기업은 인재풀을 공동으로 확보한다. 중고등, 대학교 장애 학생들을 위한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미래의 IT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다. 더불어 수입 용품이 대부분인 한국 장애용품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도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스타트업은 장애인 채용 의지가 있어도 인재풀이 좁아 적합한 지원자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기업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장애인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으며 그리고 장애 학생들의 IT 직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태양 서울남부지사장은 "장애인 일자리가 단순노무직에 집중돼 직무 불균형을 이뤘다"면서 "이번 스타트업 연합 설명회를 계기로 장애인 취업이 저조했던 IT분야 우수 일자리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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