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농어촌마을의 '복합·체험시설'을 중소기업의 '휴양·연수시설'로 연계 활용하여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재직자 복지증진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지원한 농촌체험마을 중 편의시설, 방문객안전도,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곳을 선정하여 중소기업 및 재직자 휴양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업 사업으로 추진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가정과 직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농촌마을을 휴양시설로 연계함으로써 추가적인 정부의 재정투입 없이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관련한 "실제로 쉴 수 있는 곳"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농촌마을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중소기업 재직자 및 가족을 위한 휴양·연수 및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내권 중진공 인력기술본부장은 "근로자의 휴식시간 보장 못지않게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휴양시설의 제공도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농촌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도시경제에서 농촌경제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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