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애니,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중국서 '35억 뷰' 달성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가 중국 내 35억 뷰를 달성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가 유쿠(YoukuTudou), 텐센트(Tencent), 아이치이(IQIYI), LeTV 등 중국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중국 내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지난해 3월부터 중국의 3대 IT기업 중 한 곳인 텐센트(Tencent)를 필두로 9개의 플랫폼에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 4개월 만에 조회수 10억 뷰를 돌파하며 중국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에 누적 조회 35억 뷰를 달성해 중국 주간 인기 애니메이션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9월 EBS에 방영되면서 어린이채널 주간 시청률 1위와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했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중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권 TV 방영계약 및 넷플릭스 서비스를 통해 '애니 한류'를 개척하고 있다.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는 "삼지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파워레인저와 같은 전형적인 전대물과 달리 귀여운 동물 주인공과 변신 로봇이 합쳐진 3D 애니메이션"이라면서 "한한령 조치에도 중국 내에서 얻고 있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유럽, 북남미, 러시아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오는 2018년 초 방영을 목표로 새로운 시즌을 제작 중이다.

[e-mail]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