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는 54만6000명으로 집계,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실업자 수는 108만2000명이다. 대졸 이상 실업자의 비중이 50.5%에 이른 것이다.
대졸 이상 고학력 계층에서 실업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청년고용시장이 얼어붙은 탓이다. 2·4분기 60세 이상(고령층) 취업자는 424만7000명이다. 이는 15∼29세(청년층) 403만 명보다 21만7000명 많은 수치다. 청년층 실업률은 10.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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