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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 확정…올해 대비 16.4%↑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5 23:51

수정 2017.07.15 23:51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6470원보다 16.4% 오른 금액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수정안으로 근로자위원들은 7530원을, 사용자위원들은 7300원을 제시했다. 최임위는 제시된 금액을 표결에 부쳤고, 이 결과 15대 12로 근로자위원이 제시된 안이 채택됐다.

표결에는 근로자 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모두 참여했다.


딩초 노동계는 올해 대비 54.6% 인상한 1만원, 사용자 측은 2.4% 오른 6625원을 제시한 뒤 팽팽히 맞서다가 공익위원들의 중재로 각자 수정안을 내놨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한다. 이의 제기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시 전 20일로 정하고 있어 7월 16일까지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효력이 발생한다.


지난해에는 7월16일 새벽 2017년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7.3% 오른 6470원으로 결정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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