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은 올 상반기 전체 직원의 4%에 달하는 6000명을 해고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워싱턴주 생산 공장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워싱턴주 보잉 생산공장에서 올 들어 해고된 직원들이 1251명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4년간 보잉은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 직원들 중 무려 2만여명에 대한 해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보잉은 또한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생산 공장의 직원들 중 약 2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보잉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용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이 필수"라며 감원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보잉의 이와 같은 대대적인 감원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기조에 역행하는 처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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