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애인재활협회, 대한사회복지회 등과 협의해 지역아동센터 공부방과 장애인시설, 미혼모 및 위탁가정 등 400곳을 선정해 현대렌탈케어의 '현대큐밍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400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총 4억원 규모다.
이번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원하는 '현대큐밍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돼 무릎을 굽히지 않아도 제품 상단부에서 기능을 터치할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통풍구 덮개가 자동으로 가려짐으로써 먼지가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며 물통과 가습 필터의 탈부착을 손쉽게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기청정기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경가전임을 감안해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필터 교체 및 제품 유지·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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