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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파크텍 ‘닥터파킹’ 한강공원 주차장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2 10:32

수정 2017.08.02 10:32

‘닥터파킹’ 한강공원 주차장 도입 이미지 /사진=다래파크텍
‘닥터파킹’ 한강공원 주차장 도입 이미지 /사진=다래파크텍

주차관제 설비 제조 1위 기업 다래파크텍이 서울 한강공원 주차장에 주차요금 자동 결제 및 실시간 주차정보 검색 애플리케이션 ‘닥터파킹’을 적용, 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주차장의 하이패스’라 불리는 닥터파킹은 다래파크텍 주차 시스템에 연동되는 모바일 앱으로, 주차요금 자동결제 및 사전정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자동결제 기능은 미리 앱에 차량을 등록하면 운전자가 휴대폰을 꺼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출구 정산소에서 멈추지 않고 출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최초 1회 결제방식 등록 이후에는 닥터파킹 가용 주차장 어디서든 논스톱 출차가 가능하다.

자동결제 기능을 꺼둘 경우에는 닥터파킹 사전결제 기능을 이용해 출차 전 운전자가 직접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주차요금을 정산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 방문 전 닥터파킹을 이용하면 근거리 주차장 검색은 물론 주차요금, 위치, 실시간 혼잡도, 입출구 현황 등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원하는 주차장까지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닥터파킹이 적용된 한강공원 주차장은 반포와 여의나루 2개 지역이다. 한강공원 주차장 가운데 기존 다래파크텍 주차설비가 갖춰져 있는 곳은 총 17개소로, 향후 닥터파킹 적용 지점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닥터파킹은 공영주차장뿐 아니라 다래파크텍의 시스템이 설치된 전국 2000여개의 주차장에도 즉시 적용 가능하다. 다래파크텍은 모바일 앱 기반의 주차 스타트업과 달리, 수수료나 수익 배분을 요구하지 않고 모바일 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주차장 운영자가 요금 인상 없이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돕는다.


다래파크텍 김호정 대표는 “배달, 숙박, 택시 등 타 분야와 달리, 주차 O2O 서비스에는 모바일 앱 개발뿐 아니라 우수한 주차설비 구축·운영을 위한 기술력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닥터파킹은 무인주차 시스템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고, 출차 불편으로 인한 이용자 민원을 크게 줄여주어 고객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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