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본엔젤스, 온라인쇼핑몰 마케팅 솔루션 기업 ‘유니드컴즈’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3 09:29

수정 2017.08.03 09:29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가 ㈜퓨처플레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에 특화된 마케팅 솔루션 기업 ㈜유니드컴즈에 투자(금액 비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드컴즈는 온라인 쇼핑몰에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바일 버전의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서비스인 ‘스마트스킨’이 대표적이다. 이는 온라인 쇼핑이 주로 PC에서 이루어지던 과거와 달리, 모바일을 통한 구매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

그 결과, 2014년 법인 설립 후 2년 만에 연매출 약 10억 ~ 1000억원의 온라인 쇼핑몰 고객사가 1000 개를 넘어섰다.

유니드컴즈는 이어,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광고 솔루션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페이스북 마케팅 솔루션인 ‘타겟북’은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별 소비자 관심도, 구매 패턴을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 분석해 광고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특정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은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을 페이스북에서 반복 노출하거나, 기존 소비자와 유사한 잠재 소비자를 타겟하여 신상품 및 베스트 상품을 페이스북에서 노출하는 식이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애드테크놀러지(Ad Technology)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은 페이스북 본사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페이스북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인증하는 제도다.

유니드컴즈 정연준 COO는 “유니드컴즈는 온라인쇼핑몰에 특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꾸준히 출시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필요한 중소형 온라인쇼핑몰 시장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의 다양한 니즈를 포괄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 강석흔 대표는 “유니드컴즈는 상품 이미지 광고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 상품 추출 등에서 단순한 타겟 마케팅 업체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팀”이라며, “쇼핑몰 운영에 있어 마케팅과 광고의 중요도가 크다고 볼 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레퍼런스를 보유한 유니드컴즈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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