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숙박 온오프라인연계형(O2O) 서비스들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이벤트 전쟁에 돌입했다.
모바일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애플리케이션) 데일리호텔은 '스테이케이션 기획전'을 준비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머무르다(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사정상 멀리 떠날 수 없어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데일리호텔 ‘스테이케이션 기획전'은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투숙 가능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여름 휴가 기간을 놓쳤거나, 인파를 피해 늦은 바캉스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예정이다. 수도권에 위치하되, 높은 고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호텔 패키지로 최대 73% 할인폭을 제공하는 특가 상품들로만 구성했다.
기획전 라인업 중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경우 모모카페 조식 2인에 생맥주 2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패키지를 준비했고,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의 경우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를 함께 증정한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의 경우 EFL 라운지 혜택을 2인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조식 2인에 소아 2인 조식을 추가 제공하고, 레이트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2시까지 늘렸다. 아이를 동반한 고객들도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 “스테이케이션 휴가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데일리호텔의 강점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호텔 큐레이션 서비스와 더불어 좋은 가격 경쟁력을 지닌 양질의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쾌적한 공간과 탁월한 서비스로 진정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 호텔 전문 예약 사이트 호텔조인도 오는 31일 까지 국내 7개 지역 호텔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서울, 인천, 부산 등 총 7개 지역 별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호텔을 특가에 제공하며 호텔 별 특색과 여행 목적에 맞게 다양한 옵션과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페이토 강남 같은 경우, 평소 연인들이 많이 찾는 점을 반영해 화이트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하며 부산 지역의 켄트 호텔 광안리 by 켄싱턴 고객에게는 루프탑 무제한 생맥주와 안주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GS편의점 1만원 이용권, 비치용품, 유아 물놀이 세트 등 지역과 여행 컨셉에 맞는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가격은 서울 지역 최저 52,563원부터, 부산지역 56,482원부터 시작한다.
호텔조인 마케팅팀 관계자는 “단순히 지역 호텔 모음전이 아닌, 고객의 여행 목적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진행하고자 이번 기획전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지역 별 다양한 옵션과 선물 증정을 통해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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