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원더스,케이큐브벤처스 등에서 12억 추가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8 08:56

수정 2017.08.08 08:56

배송 물류센터 수도권 전체로 확장 추진
단일가 당일배송 퀵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가 12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원더스는 케이큐브벤처스, 동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2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케이큐브벤처스와 동훈인베스트먼트가 각 5억 원을,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2억 원을 출자했다. 지난 5월 13억원에 이은 후속 투자로, 원더스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총 36억 원이다.

원더스는 서울 전 지역에 단일가 퀵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으로 거리, 요일, 날씨에 상관 없이 단일가 5천 원으로 당일배송 퀵이 가능하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배송 18만 건, 하루 평균 배송 2500건을 달성했다.

현재 2000여개 기업과의 협업하고 있으며 화이자, 한국콜마, 롯데마트 등에서 원더스의 배송 대행 솔루션을 통해 평균 40%의 배송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게 원더스의 설명이다.

원더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배송 물류센터를 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원더스는 서울 역삼, 구로, 마포, 을지로, 용산 등 5개의 물류센터를 통한 서울권역 배송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5월 렌즈 전문 배송기업 '바른배송'을 인수함으로써 특수 배송 영역도 집중 확대할 예정이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원더스는 고객이 더 저렴하고 신속한 퀵 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기존 물류 산업의 배송망과 가격 구조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라며 "원더스 만의 도심형 배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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