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DIY 공구도 여름 맞춤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8 18:26

수정 2017.08.08 22:35

화장실 곰팡이 제거, 다용도 멀티커터 등 다양
로버트보쉬코리아의 '멀티 드릴드라이버'(왼쪽), 블랙앤데커의 '블랙앤데커 멀티이보' (오른쪽)
로버트보쉬코리아의 '멀티 드릴드라이버'(왼쪽), 블랙앤데커의 '블랙앤데커 멀티이보' (오른쪽)

공구업계가 '여름철 맞춤형' 공구로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름철 높은 습도와 뜨거운 실내 온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셀프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구 업계도 다양한 시장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로버트보쉬코리아는 화장실 및 창틀 곰팡이 제거에 도움을 주는 '다용도 멀티커터'를 출시했다. '다용도 멀티커터'는 '찔러넣기 절단'이 가능해 일반 가정에서 여름철 곰팡이가 쉽게 발생하는 화장실 타일 및 창문의 실리콘 제거를 쉽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나무, 철판, 파이프, 석재 등 다양한 재료를 정교하게 절단해 구석진 장소의 표면처리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로버트보쉬코리아의 설명이다. 로버트보쉬코리아는 또 블라인드나 커튼 설치 시 벽에 구멍을 뚫고 나사를 조일 수 있는 '멀티 드릴드라이버'를 출시했다.

로버트보쉬코리아 관계자는 "멀티 드릴드라이버는 스크류 작업에 필요한 육각척과 모서리 전용 척, 좁은공간 작업에 사용하는 앵글척 등을 갖췄다"면서 "모서리나 좁은 공간에서도 문제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튼이나 블라인드 길이 조절에 사용되는 '스킬 2900' 컷터를 사용해 태양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는 간단한 헤드 교체를 통해 드라이버, 컷쏘, 원형톱, 샌딩 등 다양한 실내 인테리어 작업이 가능한 '블랙앤데커 멀티이보'와 '디월트 18V 임팩드라이버', '스탠리 열풍기' 등 태양광 차단 작업용 공구를 잇따라 내놨다.
'디월트 18V 임팩드라이버'는 3가지 정밀 드라이빙 모드를 이용해 커튼과 블라인드 설치에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스탠리 열풍기'는 최고 600도까지 상승하는 2단 온도조절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창문 시트지 부착 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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