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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고리본부,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마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9 17:15

수정 2017.08.09 17:16

한수원 고리본부,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마련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발전소 인근지역 학생들의 알찬 여름방학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기장군내 6개 아동센터 소속 학생들과 함께 전남 여수로 '고리원자력본부와 함께하는지역 꿈나무 희망드림 캠프'(사진)를 마련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러브펀드 등을 포함해 고리본부가 총 1600여만원의 경비를 지원한 이번 희망드림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조개 등을 채취하며 갯벌의 생태계를 관찰해보도록 짜여졌다. 여자만 갯벌 체험, 다도해 국립공원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오동도, 이순신대교 방문을 통한 남해안 생태 탐방 등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인근 지역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우수인재 육성 등을 위해 기장군 장안읍·일광면 5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마을 연수도 지원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40명의 초등학생은 오는 12일까지 5박 6일간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2000만원 상당의 참가비는 고리원자력본부가 전액 지원한다.


이주현 고리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장은 "이번 희망드림 캠프, 영어마을 연수 외에도 도서 구입, 학용품 후원 등을 통해 발전소 인근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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