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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맞춤 식단 제공하는 스타트업 닥터키친, 23억원 추가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0 10:48

수정 2017.08.10 10:48

지앤텍,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누적 투자 37억원
당뇨 맞춤형 식단 헬스케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닥터키친이 지앤텍,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23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닥터키친은 지난해 8월 케이큐브벤처스 등으로부터의 14억원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지앤텍이 13억원을, 미래에셋벤처투자가 1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닥터키친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총 37억원이다.

당뇨 맞춤형 식단제공 스타트업 '닥터키친' 서비스 소개 이미지
당뇨 맞춤형 식단제공 스타트업 '닥터키친' 서비스 소개 이미지
2015년 7월 설립된 닥터키친은 국내 당뇨환자를 위한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저염식 위주의 제한된 식사가 필수인 당뇨 환자에게 의학적으로 검증된 식단을 선보이며 식습관 관리를 돕고 있는 것이다. 전문 요리사가 개발한 400여개 식단을 통해 맛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이는 중이다.

또 전문 병원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 병원과 함께 효과 검증 연구를 진행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대형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과의 식이요법 콘텐츠 및 혈당관리 솔루션 제작에도 집중하고 있다.


박재연 닥터키친 대표는 "닥터키친은 지난해 4월 이후 매달 10~15% 수준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당뇨뿐 아니라 암, 고혈압 등 다른 질환에 대한 연구 및 투자도 더욱 확대할 예정"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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