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초보 부모' 돕는 똑똑한 육아용품 있네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5 16:46

수정 2017.08.15 16:46

젖병 최대 6개 6분만에 소독 손 덜어주는 스팀소독기
휴대용 소독케이스 있는 노리개 젖꼭지도 나와
눈으로 온도 체크되는 젖병 40도이상이면 투명하게 변해
미니노어 유리젖병
미니노어 유리젖병

필립스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 노리개 젖꼭지'
필립스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 노리개 젖꼭지'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를 위한 똑똑한 육아용품이 늘고 있다. 빠른 세척과 위생 관리를 통해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제품부터 센서를 적용한 아이템까지 상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육아용품업체들이 잇따라 위생과 휴대성을 높이거나 직관적으로 상황 파악이 가능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필립스 아벤트는 젖병을 빠르게 소독할 수 있는 전기 스팀 소독기를 내놨다. 필립스 아벤트 '3-in-1전기 스팀소독기'는 최대 6개의 젖병을 6분만에 소독할 수 있다.

필립스 아벤트 관계자는 "천연 스팀이라 화학물질 걱정이 없으면서도 유해 세균은 99.9% 박멸이 가능하며 소독한 이후에는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면서 "아기가 젖병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간단한 주방용품도 소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 아벤트는 '울트라 소프트 노리개 젖꼭지'를 휴대용 소독 케이스가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기 분유의 적정 물 온도를 알려주는 젖병도 있다.

아가방앤컴퍼니가 판매중인 덴마크 스마트 육아용품 브랜드 '미니노어의 유리젖병은 제품에 온도 감지 기능을 탑재해 40도 이상이 되면 젖병이 투명하게 변해 가장 적절한 분유 온도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상황을 알려주는 육아용품도 있다.


비욘드 랩의 기저귀 센서인 케어벨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기저귀가 젖으면 수분 감지를 통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려준다. 스마트폰앱으로 용변시간, 횟수 등의 통계 기록을 제공하므로 소변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소변이 감지되면 등록된 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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