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체 뉴트리바이오텍이 본격적으로 호주공장 가동에 나선다.
뉴트리바이오텍은 23일 호주법인의 제조라인이 호주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GA는 호주에서 모든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에 관해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며 철저한 관리 시스템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이다.
건강기능식품을 호주에서 판매하거나 생산하기 위해서는 TGA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만 생산이 가능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이러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호주산 건강기능식품은 호주 현지뿐 아니라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뉴트리바이오텍 호주법인은 지상 1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2016년 초부터 공장 건설을 시작해 올해 1월에 완공했으며, 이 공장에서는 정제, 캡슐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블랙모어스, 스위스 등 호주 대표 브랜드업체들과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이달 말부터 츄어블 비타민 등 제품 생산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 대표는 “이번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시설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업체들이 인정하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사업을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트리바이오텍 이천공장은 지난 해 10월 호주 TGA GMP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해 호주로 수출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