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수도권 지역 9개 대학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들과 함께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동물은 쓰다 버리는 물건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각 대학교 교내에 부착하고 반려동물 유기금지와 유기동물 입양 등을 호소하는 카드뉴스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캣홀릭(가톨릭대), 강냥이(강원대), 꽁냥꽁냥(건대), 고고쉼(고대), 동행길(삼육대), 서고고(서울과기대), 연냥심(연세대), 냥침반(중앙대), 냥거주입(한국외대) 등 9개 대학 동아리들이 참여하고 있다.
카라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나 졸업 후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반려동물을 학교에 버리고 가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들이 있다”며 “이런 반려동물 유기행위를 막기 위해 대학 길고양이 동아리들과 카라가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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