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식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사진·63)가 세계생태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24일 세계생태학회 사무국에 따르면 김 교수는 20일~25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2차 세계생태학대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2002년 한국에서 개최했던 제8차 세계생태학대회 이후부터 세계생태학회 사무총장을 맡아 국제생태학 분야의 네트워킹 활성화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서울대학교 임학과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산림·환경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국민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삼림과학대학장, 성곡도서관장, 산림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생태학회 회장, 동아시아생태학회연합회 회장, 국제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 사무총장 및 아태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국립생태원 비상임이사, 아시아-태평양생물다양성 관측네트워크 공동위원장, 제주 하논분화구복원범국민추진위원회 부위원장,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이사, 한국환경한림원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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