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5일 제2회 통계 바로쓰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일상에서 접하는 통계의 해석오류와 왜곡을 바로잡고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41건이 접수됐다.
통계·경제·사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총 8건의 수상작(1등상 1건, 2등상 2건, 3등상 5건)과 격려상 30건을 선정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통계청장 표창 및 상금 등이 수여되며, 9월 1일 '제23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공모전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통계가 잘못 사용되거나 해석된 사례를 국민들이 찾아내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올바른 통계 인용 및 해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통계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회 통계 바로쓰기 공모전 수상작 명단 |
시상 |
수상자 |
수상작명 |
주요내용 |
1등 |
강새하늘 |
대한민국의 성별 임금 격차에 숨겨진 진실 |
근로자의 남녀보수 차이를 비교할 때 성별 뿐 아니라 노동시간, 근속연수, 연령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제시 |
(통계청장표창 및 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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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
정혜원 |
OECD국가 내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 통계의 왜곡 해석 |
국제비교통계는 국가별 기준 및 범위가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함을 제시 |
(통계청장표창 및 100만원) |
오지용 |
과연 근로자의 임금보다 세금이 더 많이 증가했을까? |
일부계층의 특성을 전체특성으로 일반화하여 해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을 제시 |
3등 |
오주상, 노정훈 |
세계 성격차 보고서의 왜곡 및 확대 해석에 따른 오용 |
국제기구의 성 격차를 성 평등으로 해석, 평가한 데 대한 문제점 등을 제시 |
(통계청장표창 및 20만원) |
최진성 |
한국 남녀 임금 격차 꼴찌 통계의 왜곡 해석 |
남녀 임금격차 설명시 세부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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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희, |
남북 경제성장률 8년만에 역전되나? |
남북간 경제성장률 비교시, 적절한 지표 여부 및 기저효과 등을 고려해야 함을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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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다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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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욱, |
일차원적으로만 바라본 개별소비세 통계 기사 |
정책효과 판단시 전반적인 시계열 추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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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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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류지나 |
여성 취업에 대한 편향적 통계 이용 및 왜곡 해석한 사례 |
특정집단의 특성분석시 비교군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등 유의사항을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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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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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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