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벌 선정작, '외계정원, unknown garden' 전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8 09:46

수정 2017.08.28 09:46

관련종목▶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벌 선정작, '외계정원, unknown garden' 전시

조명박물관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17년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벌 선정작으로 김경주 작가의 '외계정원, unknown garden' 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경주는 일상 속 오브제를 예술적 소재로 재해석하는 작가다.

1997년부터 투명성의 물질과 빛의 역동성으로 투명과 불투명의 경계를 실험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3M 스카치 테이프, ohp필름, pvc, 흑경, 유리병, 아크릴 등의 일상적 소재를 사용해 빛을 통한 물질의 다양한 시각화를 실험하고 있다.

구안나 조명박물관 관장은 “외계정원은 자신이 바라보는 현실을 타인에게 강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빛의 의한 시각적 파도의 환영을 현실적 공간에서 관람객 각기 다르게 경험하는 전시다”면서 “관람객들이 빛에 의해 물리적 공간이 확장되고 변화하는 것을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출된 전시장은 텍스트 작업과 설치 작업이 공간의 이미지와 병합돼 유령의 세계를 만든다. 파장과 울림을 만들어내는 빛에 의해 작업의 이미지와 공간의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관람객은 투명과 불투명의 경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풍경은 외계 세상, 외계 풍경, 낯선 장소로 인식되며 외계정원이 된다.


'외계정원, unknown garden'은 2017년도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벌 선정 작가, 김경주의 개인전이다.

조명박물관은 2008년부터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작품 제작, 전시 지원, 협업 지원 등으로 창의적인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벌은 ㈜필룩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라이트아트 공모전이다.

2017년도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벌 선정 작가 김경주는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파인아트 대학원, 숙명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미국 버몬트 아티스트 스튜디오 그랜트 수상, 2002년 유네스코 IFPC, 아쉬버그 파운데이션을 수상 등 다양하고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박수근 미술관 입주작가이며, 숙명여자대학교, 판교현대어린이책미술관 출강 중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