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미국 레드 와인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 '인트린직 카버네 소비뇽'(사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트린직은 미국 최대 와인기업 중 하나인 생 미셸 와인 에스테이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와인으로, 수석 와인메이커 후안 무뇨즈 오카의 도전적 양조기법이 돋보이는 와인이다. 스트리트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와인은 워싱턴주 최고의 포도에 와인을 향유하는 도시의 감성과 문화가 스며들어 있으며, 이는 뉴욕 브룩클린의 주목 받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짐머의 레이블로 표현됐다. 와인은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과실 풍미와 세련되면서도 거친 매력이 한껏 드러난다.
인트린직은 워싱턴주의 콜럼비아 밸리에서 극소량의 포도를 생산하는 비벌리 빈야드, 홀스 헤븐 힐스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이글 앤 플로우 빈야드의 엄격히 선별된 포도로만 양조되며 무려 9개월의 침용 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와인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인트린직은 과하지 않은 가죽과 체리의 풍미 위에 블루베리 잼, 석류와 초콜릿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질감과 입맛을 돋우는 긴 여운을 선사한다"면서 "특히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와인 월간지 와인스펙테이터가 선정한 톱 100 리스트에서 평점 92점의 높은 점수로 32위를 차지해 와인의 품질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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