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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초 서울시교육청 교육감배 티볼대회 남자팀도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0 18:13

수정 2017.09.10 19:10

2017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남자초등학교 티볼대회 본선경기가 9일 강서구 송화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우승을 차지한 문래초등학교 티볼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걸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2017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남자초등학교 티볼대회 본선경기가 9일 강서구 송화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우승을 차지한 문래초등학교 티볼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걸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2017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초등학교 남자 티볼 본선경기가 9일 강서구 송정초등학교와 송화초등학교에서 열려 문래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11개 지구단위 교육청 산하 100여개 초등학교가 예선을 치렀다.

티볼은 야구와 비슷한 운동으로 안정성을 높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스포츠로 투수 없이 배팅 티에 공을 얹어놓고 치고 달리는 운동이다. 야구와 달리 도루나 슬라이딩을 할 수 없고 우레탄 소재의 공을 사용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도에 티볼협회가 창립돼 학교 체육을 대상으로 보급을 시작해 2008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정규 체육교과목으로 편성됐다.


우승을 차지한 문래초등학교 김민우 선수가 타격을 하고 있다. 서울 문래초등학교는 서울시 초등학교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우승해 11월에 열리는 전국 대회에 남여모두 함께 출전한다. 사진=박범준 기자
우승을 차지한 문래초등학교 김민우 선수가 타격을 하고 있다. 서울 문래초등학교는 서울시 초등학교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우승해 11월에 열리는 전국 대회에 남여모두 함께 출전한다. 사진=박범준 기자

교육감배 초등학교 티볼 경기는 여학생 3명이상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혼성경기였지만 여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증진하고자 올해부터 남자부와 여자부를 나눠 대회를 열었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처음 경기를 펼친 올해 서울 문래초등학교가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팀 여자팀 모두 한 학교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문래초등학교 한기영 선생님과 황성웅 코치는 매일 아침 아이들과 1시간씩 아침운동을 한다. 학교스포츠의 많은 경기들은 휴일이나 공휴일에 열리는데 그때마다 시간을 내서 아이들을 지도한다. 또 야구팬인 주영랑 교장 선생님의 지원도 한몫을 했다. 남녀 공동 우승은 아이들만의 성과가 아닌 지도자의 능력과 노력의 결과임이 분명하다.

문래초 김민규 선수가 백운초와의 결승전에거 뜬공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문래초 김민규 선수가 백운초와의 결승전에거 뜬공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지금 문래초등학교 티볼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축제 분위기다.
지난 7월31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롯데리아페스티볼대회’에서 우승을 해 베트남 연수를 남겨두고 있고 또 11월에 대구에서 열릴 전국대회를 서울시 초등학교 대표로 남녀 팀이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승을 차지한 문래초등학교 학부모 응원단이 홈런이 나오자 환호 하고 있다. 서울 문래초등학교는 서울시 초등학교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우승해 11월에 열리는 전국 대회에 남여모두 함께 출전한다. 사진=박범준 기자
우승을 차지한 문래초등학교 학부모 응원단이 홈런이 나오자 환호 하고 있다.
서울 문래초등학교는 서울시 초등학교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우승해 11월에 열리는 전국 대회에 남여모두 함께 출전한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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