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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이 산업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항만용 LED 조명 사업에 진출한다.
동부라이텍은 선박용 조명 전문 기업인 '극동일렉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동부라이텍은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항만용 LED 조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극동일렉콤은 선박용 조명에 LED 조명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극동일렉콤은 국내 및 해외 조선회사에 다양한 조명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극동일렉콤은 선박용 특수조명에 맞는 국제 인증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IR52장영실상’을 수상하고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선박용 조명은 객실, 선실, 엔진룸 등에 사용되는 실내조명과 갑판, 외부 통로, 컨테이너 적재장 등에 사용되는 실외조명으로 나뉜다. 선박용 조명은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광량, 방수, 방진 등의 기능이 달라진다. 선박용 조명은 해상에서 사용되는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염해나 방수 성능이 좋아야 하고, 방폭 및 전기적 안정성 또한 우수해야 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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