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플리마켓 축제, 스타일쉐어 마켓페스트가 돌아왔다.
패션SNS 스타일쉐어가 ‘스타일쉐어 마켓페스트 2017’을 오는 16~17일 이틀 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5회째인 이 행사는 100여팀의 스타일쉐어 인플루언서들이 셀러로 참여하고 회원 4만여 명이 방문해, 쇼핑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와 소통을 즐기는 국내 최대의 플리마켓 축제이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엠헤이, 더샤워부스 등의 인기 블로그마켓 셀러들이 자신들의 판매 아이템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리안, 카인다쿨 등 10~20대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뷰티 유튜버와 고소현, 안승준 등의 유명 모델이 직접 애장품을 판매한다. 부산, 동묘 등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빈티지 콜렉터들도 다수 참여한다.
메인 스폰서인 G마켓은 임블리, 립합 등을 비롯한 18개 인기 입점 소호몰과 함께 팝업 부스를 꾸미고 타임 세일,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그 외에 베로니카포런던, 마리몬드, 로아드로아 등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국내에서 스타일쉐어 스토어에 단독 입점해있는 일본 브랜드 위고(WEGO)가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번 마켓페스트에서 처음으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것도 화제다.
이 외에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경품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평소 좋아하던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모델들과의 셀카 이벤트,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가 직접 시연하는 메이크업쇼, 대림미술관의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미니 전시 등이 열린다.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는 “마켓페스트는 스타일쉐어 사용자들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10대, 20대 패피들의 대표적 축제가 되었다"며 “온라인에서만 보았던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소호몰 등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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