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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코리아가 강세다.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초전도핵융합장치(KSTAR)가 세계 핵융합 장치 중 최초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준 운전 조건 하에서 플라즈마 경계영역 불안정 현상의 장시간 제어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엠코리아는 12일 오전 11시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99% 상승한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장치(KSTAR)가 국제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초기 운전 단계 성공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다른 핵융합 장치들은 ITER 초기 운전에 필요한 4가지 조건 중 ELM 제어와 장시간 운전 조건을 다른 2가지 조건과 동시에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핵융합연에 따르면 KSTAR는 올해 플라즈마 실험에서 ITER에서 요구하는 플라즈마 형상과 성능 조건 하에서 34초 간 ELM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데 성공하면서, 핵융합 장치 중 최초로 ITER에 적용되는 운전 조건 4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핵융합로 운전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이엠코리아는 국가핵융합연구소와 ITER 공동개발사업에 우리나라가 조달하는 품목 중 하나인 ’ITER 블랑켓 차폐블록‘의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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