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버(공화·노스캐롤라이나) 정보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버지니아) 의원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취임 직후 시작된 의회 차원의 조사 진행상황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 간 "공모 문제는 여전히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보위는 그동안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을 포함해 100명이 넘는 증인들을 면담했으며, 10만 쪽이 넘는 자료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는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개입 의혹에 대해 1년 넘게 수사를 해오고 있으며 로버트 뮬러 특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들과 주변 참모, 선거당시 참모들을 대상으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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