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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바이오아트 공모전은 생명과 과학, 예술이 융합된 과학 문화 예술 이벤트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가상생명(Virtual Life)'으로 총상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포함해 1000만원 규모다.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간 전 세계에서 총 33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생명과학계, 예술계, 교육계 교수 및 관련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황을문 서린바이오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인간과 사물의 연결, 바이오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연결이 현실로 다가온 이 때 '가상생명(Virtual Life)'을 주제로 생명과 디지털이 융합된 예술적 작품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바이오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창조적 아이디어들이 바이오의 대중화와 함께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바이오콘 단장은 "생명 경시풍조가 만연한 요즘 각자의 위치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찾는 일은 생명의 고귀함과 소중함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가상생명과 인간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만남에 대해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수상작 및 초대작가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진행되며 특별전으로 정상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와 윤정미 작가, 세명대학교 신희경 교수의 초대작가전도 함께 개최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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