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12~13일 양일간 러시아 국영 방송국 '채널 원(Russia Channel 1)'에서 줄기세포 특화 의료기술에 대한 탐방 취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채널 원은 러시아 국영방송이자 최대의 방송 미디어 기업으로, 지난 해 러시아 전체 방송매체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영향력 높은 채널이다.
러시아 채널원의 뉴스팀은 지난 12일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본격적인 취재를 시작했다. 특히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발표한 SCI(E)급 줄기세포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에 주목하며, 논문이 발표될 수 있었던 첨단 연구 시설 및 R&D 활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취재를 진행했다.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취재를 통해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세포치료연구소'를 핵심으로 꼽았다. 이 연구소는 약 10년에 설립돼 다양한 퇴행성관절염 치료법과 줄기세포 치료를 연구·개발할 수 있었던 핵심 시설이다.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고가의 정밀 연구 장비를 이용한 전문적인 줄기세포 연구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또 취재팀은 활성화된 줄기세포 연구에 이어 무릎, 어깨, 척추, 족부 등 세분화된 관절 진료센터, 비수술 치료센터, 스포츠 재활센터 등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의료 시설 및 시스템을 취재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본원이 연구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가 줄기세포 의료기술의 임상 결과 데이터가 세계 SIC급 학술지에 발표되며, 우수한 연구 성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줄기세포 치료 연구를 위해 노력해 나가며, 우수한 연구 기술을 개발해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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