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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국내외 760개사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7 08:54

수정 2017.10.17 08:54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의 미래를 보는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을 17일 개막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일까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올해 48회째를 맞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은 760개 업체(해외 17개국 94개사 포함)가 1901개 부스로 참여한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5대 핵심분야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산업부 문승욱 산업기반실장은 "우리 전자·IT산업이 기술과 시장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에 적응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강화 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자산업대전에 참가한 기업들은 150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IoT 융합제품 및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보여준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 국내 전기트럭 개발업체인 파워프라자 등은 자동차 산업과 전자·IT산업의 융합기술을 선보인다. 또 반도체 초미세 공정 설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제품 기술 등이 공개된다.

한편 이날 전자산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비롯해 채용박람회, 수출 투자상담회,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정부 포상은 전자산업에 공로한 40명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여했다. 산업훈장은 코맥스 변봉덕 대표(금탑), 대유위니아 장부백 이사(동탑)가, 산업포장은 쿠첸 이대희 대표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아이티아이 이석준 대표, 티에프이 유기수 대표, LG전자 장재원 연구위원, 인터엠 현은국 상무, 전자부품연구원 이형수 본부장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홈일렉코리아 서은선 대표, 넥스트스퀘어 김형준 대표, 동부대우전자 전영석 상무, 남성 김성욱 상무, 전자통신연구원 이진호 본부장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지오라인 조성규 대표, 비즈테코 우희재 대표, 모스트파워 임금성 대표, 메이커스테크놀로지 조태연 대표, 에이치피엔알티 송종태 대표, 원캐스트 정광재 대표, 성산전자통신 김승태 대표, 크렌드 표경명 대표, 이노시뮬레이션 곽은진 이사, 우주일렉트로닉스 이석준 부장, 가락전자 변필상 책임, 코웨이 김경식 차장, 퍼스텍 이지근 차장, MDS테크놀로지 김재형 부장, 케이티엔에프 장치용 수석, 삼성전자 전형일 부장, 동부대우전자 김정한 부장, 동구 이승종 이사, 에스씨케이 이상준 부장, 가천대학교 강일규 교수, 광운대학교 김영주 교수, 충북테크노파크 최영 팀장, 전자신문 김승규 부장, 신용보증기금 오경상 차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민수 책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이협우 과장,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이효민 연구원 등 27명이 수상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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