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고 있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올 3·4분기 누적 거래액이 515억 원을 돌파해 전년 동기(누적 39억 원) 대비 1200%의 증가율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같은 수치는 작년 한해 총 거래액인 96억 원과 비교했을 때에도 430%나 성장한 것으로 올 한해 고속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또한 2017년 누적 매출액은 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누적 26억 원) 대비 무려 658% 증가했다. 작년 한해 총 매출액인 55억 원과 비교했을 때에도 이미 약3.5배 늘어난 수치로,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 한해 매출액은 기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쉬코리아의 고속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는 물류 인프라 부릉 스테이션과 본사 차원의 배송 서비스 품질관리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 배송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배송기사 확대 및 처우 개선 등이 고객 가치 향상으로 연결되면서 목표 이상의 높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류 산업 스마트화를 통해 고객과 배송기사, 상점주 등 3자가 모두 윈-윈하는 최적의 라스트 마일 물류 포털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는 2013년 법인 설립 이후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부릉 프라임(VROONG Prime)과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VROONG TMS)’, 프리미엄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부릉 프레시(VROONG Fresh)’, 프리미엄 배달 책자 ‘부릉 컬렉션(VROONG Collection)’ 등을 선보이며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물류 테크 기업으로써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네이버로부터 2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금액 755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CJ대한통운,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BGF리테일, 롯데리아, 피자헛, 버거킹, KFC 등과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거래액’은 메쉬코리아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모든 거래금액을 말하는 것으로, 배송비와 상품 가격, 배송 수수료 등이 포함되며, ‘매출액’은 배송 수수료만을 집계한 것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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