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완구 콘텐츠 전문기업 영실업과 손잡고 자동 변신 로봇 완구 '몬카트 비트로이드'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레오 메가로이드'와 '몬챠 비트로이드'를 추가로 선보이며 완구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메가로이드는 비트로이드의 상위 버전으로 몬카트, 메가콤보, 몬카드 랜덤카드, 카몬 왕국 게이트로 구성됐다.
삼지애니메이션 관계자는 "레오 메가로이드에 포함된 몬카트는 골드톤의 스페셜 컬러로 특별함을 더했다"면서 "메가콤보에 닿게 하면 자동으로 합체해 메가로이드로 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몬카트 완구는 캐릭터 종류에 상관 없이 서로 다른 몬카트와 비트콤보, 메가콤보가 자유롭게 호환 및 합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지애니메이션은 향후 에피소드를 거듭하며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에 맞춰 다양한 캐릭터의 비트로이드, 메가로이드도 속속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지애니메이션은 '몬카트'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배틀팽이, 스티커 색칠북, 퍼즐, 차렵이불,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연내 어린이 문구류부터 식기류, 칫솔·치약 등 각종 생활 소품 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몬카트 캐릭터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는 "최근 인기 캐릭터가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새로운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지난 8월 방영을 시작한 몬카트가 어린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스크린 밖 곳곳에서 캐릭터를 만나고 싶은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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