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KT 홍보모델들이 KT스퀘어 기가지니 체험부스에서 기가지니 30만 가입자 돌파를 축하하고 기가지니의 새로운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7/10/19/201710191032591187_l.jpg)
KT는 서비스 개시 9개월여 만에 30만 사용자를 돌파한 ‘기가지니’가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화, 금융, 쇼핑 등 다양한 AI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기가지니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한다. 우리은행에서는 기가지니를 통해 계좌조회, 금융캘린더를 제공하고, 케이뱅크는 잔액조회 및 송금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를테면 케이뱅크 서비스 사용자가 "지니야, 엄마에게 3만원 송금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폰으로 메시지가 발송되고, 푸시 메시지 선택 시 실행되는 케이뱅크 앱에서 인증에 성공하면 송금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음성인식 대화 기술도 대폭 고도화됐다. 기가지니가 사용자와 대화에서 이전 대화의 문맥을 기억하고 대명사를 해석해 답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내일 날씨 어때?’ -> ’제주도는 어때?’ -> ‘그러면 다음 주 알려줘’ 처럼 앞 문장의 ‘날씨’와 ‘제주도’를 기억해 제주도의 다음 주 날씨를 알려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