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골재 전문 업체인 삼표산업이 업계 선도 기업로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삼표산업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17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표준화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표준화대상은 산업표준화 및 국제표준화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온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삼표산업은 지난 2012년 KS인증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2013년 국가표준화대상(국무총리표창) 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정부 포상 유공 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 삼표산업은 국가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민간 기업에 표준화를 확산하는데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삼표산업은 KS 인증 활동으로 구축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건설부문(F), 요업부문(L) KS 제·개정을 위한 표준안 심의에 참여하고, 연구개발(R&D) 수행을 통한 연구 성과를 KS 제·개정과 연계하는 등 산업 표준의 제도화에 기여해왔다
또, 품질경영시스템(STQM), 원료검사 등 사내 표준화를 위한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품질경영 노하우를 34개 중소업체에 전수하는 등 민간부문의 표준화를 선도해왔다.
삼표산업 홍성원 대표는 “당사는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통해 표준화된 제품 생산 및 품질 향상에 매진함으로써 마켓리더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품질경영에 대한 새로운 생각으로 대내·외 표준화 활동에 정진하여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표기초소재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 43회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서비스·사무간접’ 부문 대통령상 동상을 지난달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 43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85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삼표기초소재㈜ 당진슬래그공장 무지개 분임조는 ‘철스크랩 분석방법 개선으로 고객 불만족률 감소’라는 주제로 ‘서비스 ∙사무간접’ 부문에 출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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