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규모의 커피 전문 국제회의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컨벤션 전문기업 엑스포럼은 '제 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7'가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커피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약 55개국 2000여 명의 커피 업계 종사자들과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커피와 사람, 기술과의 융합을 논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인 9일에는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며 미국 스페셜티 커피시장을 평정한 블루보틀 커피의 CEO인 브라이언 미한이 '커피 4.0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커피 트렌드 토크>를 진행한다.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객 서비스와 커피, 기술, 바리스타, 아시아 커피의 혁신 등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초청연사로는 올해 미국 로스터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오닉스 커피 랩 수석 로스터인 마크 미켈슨,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을 세 차례 거머쥔 실력자이자 다수의 커피 전문서 저자인 맥스웰 콜로나 대시우드 등이 참석한다.
플레너리 세션의 마지막은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 스페셜티커피협회장이 모여 새로운 커피시대를 이끌어갈 아시아의 경쟁력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커피 전문가들이 커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소개하는 프로페셔널 세션도 열린다. 해당 세션에는 이론과 실습을 결합해 커피 추출과 향미, 로스팅에 관한 전문 지식부터 커피 시장의 흐름과 요구를 반영한 브랜드 전략까지 총 22가지의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가 마련된다.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세계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커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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