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식신, 중국인 관광객 겨냥 '알리페이-위쳇페이' 가맹점 확대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1 07:00

수정 2017.10.21 07:00

식신, KT계열사 스마트로와 전략적 제휴 협력 체결
식신, 중국인 관광객 겨냥 '알리페이-위쳇페이' 가맹점 확대 나선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중국 관광객을 위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확대에 나섰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KT그룹사 중 종합 지불결제 기업인 스마트로와 전략적 제휴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전국적으로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로는 밴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VAN 이외에도 전자결제 PG 서비스,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MSP) 등 다양한 가맹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전자지불 기업이다. 스마트로의 중국 간편결제 단말기는 국내 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제휴로 식신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로의 단말기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결제 방법은 스마트로 단말기에 연결된 바코드 인식기로 관광객이 알리페이 혹은 위챗 앱에서 생성한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되어 언어의 어려움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이뤄진다.

국내 음식점에서 중국인 90% 이상이 사용하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중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도 높아지고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식신측 설명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카드 가맹점의 IC단말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단말기 교체 및 신규 설치를 해야 한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국인 관광객과 국내 가맹점주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로와의 협력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국내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결제 가맹점 확장에 힘쓰고 향후 양사가 다양한 서비스를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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