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사)주거복지연대, 사회적기업인 건설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입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일자리창출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장기간 미임대 상태였던 매입임대주택의 도배, 장판 등 보수에 관한 사항과 보수 후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활용키로 하는 사항 등이 주된 협력 사항이다.
이번 협약 추진은 지난 8월말부터 시작된 박상우 사장의 일자리창출 대장정의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 협약으로 물리적 노후화, 선호도 저하 등으로 인해 장기미임대 상태였던 매입임대주택에 대해 사회적기업과 함께 보수를 시행하고 사회적기업이 입주민을 고용토록 해 연간 약 400인의 일자리창출로 저소득층의 소득증대가 예상된다.
앞서 LH는 물리적 노후화 및 선호도 저하 등으로 장기 미임대상태였던 매입임대주택을 주거복지연대에 386호 공급하여 제도권에서 보호하지 못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활용토록 했다.
이를 통해 주거복지연대는 서울지역 청년문화예술인 등의 주거지원을 위한 공급계획(‘서울지역 청년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주거비down 창작up 프로젝트’)에 대한 기자회견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공기업의 유휴자산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저소득층 소득증대라는 점, 이를 통해 제도권의 시급한 손길이 닿지 않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 및 NGO와 협업을 통해 촘촘한 주거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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