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숙박 앱 여기어때 사이트를 해킹해 이용자들의 숙박시설 이용 내역과 이동전화 번호를 탈취했던 것도 랜섬웨어 공격이었다.
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문서, 사진 등 파일을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해독키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전(최근엔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불법 앱 판매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랜섬웨어 종류만도 4만5000여개에 달한다. 굳이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이 없어도 돈만 내면 프로그램을 구매해 랜섬웨어 공격을 하고 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일종의 '사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랜섬웨어의 감염 경로,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yongyong@fnnews.com 용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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