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흥시와 서울대 등에 따르면 황인규 서울대 기획부총장은 최근 시흥시의회 의원 간담회를 통해 서울대 시흥 스마트 캠퍼스 추진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캠퍼스, 첨단 및 융합분야 육성, 사회 속의 대학 구현, 세계적 연구 수월성 확보, 미래 시회인재 양성 등을 담은 '2025 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황 부총장은 지난달 31일 시의원들과 간담회에서 시흥캠퍼스를 사회공헌 캠퍼스, 스마트 캠퍼스, 행복캠퍼스, 기초과학 육성 캠퍼스, 융복합 캠퍼스, 통일평화 캠퍼스 등 6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은 경시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내 66만2000㎡ 부지에 교육 및 병원, 연구 관련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시흥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배곧신도시 사업자인 한라가 시흥캠퍼스에 3000억원 상당 시설을 무상으로 지어주기로 지난해 8월 서울대와 시흥시, 한라 등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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