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힘찬병원, 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주사치료 가능한 치료기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2 16:03

수정 2018.02.07 09:11

부산힘찬병원, 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주사치료 가능한 치료기관


부산 수안동에 있는 부산힘찬병원은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 세포치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신고한 의료기관만 시술이 가능하다.

부산힘찬병원은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퇴행성 관절염의 유전자 주사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 치료법은 유전자 세포 치료제를 무릎관절강 안에 직접 주사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인공관절 치환술 전의 최선의 치료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포 치료제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성장인자 유전자(TGF-ββ1)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 연골세포를 주 성분으로 한다.



주사기로 약제를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절개나 마취 등이 불필요하고 10~15분의 치료시간과 하루 정도의 입원 기간만 필요하다.
세포 치료는 1회 투여로 2년 이상 통증이 감소되고 관절기능이 개선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무릎관절염 중기 후반의 중등도 환자와 3개월 이상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 주로 시술을 하게 된다.

부산힘찬병원 이춘기 병원장은 "철저한 무균시스템과 사후관리를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