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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성인 실무 교육 통해 연매출 1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3 14:37

수정 2017.11.03 14:37

올 초 패스트트랙아시아에서 분사해 성인들의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패스트캠퍼스가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수강생도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설립 4년만에 급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2년 내에 강의 콘텐츠를 1000여개 이상으로 확장하고, 현재 전체 매출의 7% 수준인 B2B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패스트캠퍼스는 3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9월을 기준으로 연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박지웅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9월을 기준으로 매출 113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간 수강생도 1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패스트캠퍼스는 프리미엄 성인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추산으로 최대 3조6000억원에 이르는 성인 교육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의 교육 과정은 크게 △단기 교육 프로그램 △장기 교육 프로그램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기업 교육 프로그램(B2B)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 대표는 "성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생각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의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스트캠퍼스는 향후 콘텐츠 경쟁력을 극대화 하고 B2B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등 사업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300개 정도인 교육 콘텐츠를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업종별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여기다 B2B 비즈니스를 강화해 새로운 매출원으로 삼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다순히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직무교육 요구를 해결해 줄 것"이라며 "검증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패스트캠퍼스는 교육업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연관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취업 연계나 마케팅 교육 이후 이뤄지는 광고 대행, 온라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판매 등 교육이라는 테두리게 갇히지 않고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상생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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