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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 개발 탄력…WC300 국책과제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5 09:18

수정 2017.11.15 09:18

투비소프트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2017 월드클래스 300(WC300) 연구개발(R&D)’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돼다고 15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차량번호와 IC 칩, 이중인증(Two-Factor)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위한 보안을 강화하고, 운전자 제스처 UX 기반 영상인식 등의 기술 구현을 위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통합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다. 내년도 시제품 출시 및 자동차 부품기업 AMAX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사업을 런칭할 예정이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양방향 인터넷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 즉 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카를 뜻한다. 커넥티드카 커머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운전자는 주유소, 주차시설,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등을 이용할 때 별도의 결제과정 없이도 차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확산과 발전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커넥티드카 관련 시장 규모는 112조원에 달하며, 2020년에는 전체 차량의 55% 정도가 커넥티드카가 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향후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투비소프트는 본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여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거라 평가된다.


투비소프트 조문옥 상무는 “커넥티드카 시장 확대에 대비해 차량 인증부터 주문, 결제 전 과정에 있어 보안성과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한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월드클래스 300 국책과제 선정으로 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 성장 로드맵에 따른 기술 개발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S/W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S/W 기반 H/W 융합 사업 구조로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커넥티드카 시장 확대에 따른 커머스 플랫폼의 필요성과 기술 개발 능력, 개발 기대 효과를 인정 받아 정부가 세계적 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WC300의 R&D 지원사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가 R&D 자금을 지원 받게 됐다.


이를 통해 투비소프트는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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