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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패널 검사·측정 장비 시장, 2021년까지 7조3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8 13:23

수정 2017.11.18 13:23

2017~2021년 OLED 모바일 기기용 검사·측정 장비 시장 전망 /사진=유비산업리서치
2017~2021년 OLED 모바일 기기용 검사·측정 장비 시장 전망 /사진=유비산업리서치
스마트폰에 탑재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검사·측정하는 장비 시장이 점차 커질 전망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OLED 관련 장비 시장 중 검사·측정 장비 시장이 2021년까지 약 7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산업리서치는 2018년에는 약 1조6000억원, 2019년에는 약 1조80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기판과 박막트랜지스터(TFT)에 사용되는 장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0.6%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셀(cell)은 29.7%, OLED 화소는 12.7%,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은 7% 순으로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비산업리서치는 검사·측정 항목으로 분류한 장비 시장은 패턴검사가 33.1%, 수리(repair) 21.3%, 점등 16.4%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봤다.

검사 · 측정장비의 핵심 장비인 부품장착검사기(AOI) 장비와 레이저 수리(laser repair) 장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각각 23억3000만달러와 14억1000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충훈 유비산업리서치 대표이사는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생산 라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OLED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투자 내용을 발표했다"며 "BOE와 CSOT 등 중국의 OLED 패널 업체들도 OLED 라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기에 검사·측정장비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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